조동성, 김성민
IWELL ㅣ 2007.10.05

  인터넷 이북으로 무료공개되어 받아본 작품.  회사원의 입장에서 적혀진 책이다.  부제는 "인생을 바꾸는 두 가지 선택"
읽으면서 여러가지 명언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적어보았다.

기대 -> 혁신 -> 충족 으로 이루어지는 싸이클

남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선택이 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회는 선택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대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지금 이렇 게 고민하는 게 자신이 살아있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어. 그러니 고민이 많더라도 기죽지 말라고

단지 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 성공을 위한 지름길일 지도 몰라.
그러니 고민이 많다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을 소홀히 보내지는 말게나.”

남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 남과 다른 선택을 해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젊은 분들은 인생을 좀 낭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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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카나에 ㅣ 김미령 옮김
학산문화사 ㅣ 2010.


  인터넷에서 소름끼치는 반전이 있다고 하여 일부러 도서관에 빌리러 갔던 책.  추석때 집에 내려가는 길이 지루하니깐 그때 볼 목적으로 빌렸다.  사실 "소름끼치는 반전"은 느끼지 못했다.  4명의 사건이 꽤나 이어지고 결국 마지막 가해자가 아버지고 피해자가 그 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에도 문체 때문인지 그렇게 크게 임팩트있게 다가오지가 않았다.  게다가 감정도 그리 격하게 드러나지 않고 덤덤한 투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 몰입을 방해했다.
  하지만 한 개인의 시점에서 이야기 혹은 진술하는 형태의 글쓰기는 상당히 참신하게 다가왔다.  매일 로마인 이야기와 같은 역사또는 학교 강의 교재인 비문학들만 읽다 1인칭 시점의 소설을 읽으니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남성보다는 어린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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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감독 : 장훈
출연배우 : 신하균, 고수, 이제훈...
상영정보 : 2011년 7월 20일 개봉
영화장르 : 전쟁, 드라마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다.  내가 가장 감명깊게 그리고 가장 많이 본 영화가 "태극기 휘날리며"인 것처럼 난 전쟁영화를 좋아한다.  커다란 전쟁속에서 희생되는 비극적인 개인상이라든가 각 부대원들간의 끈끈한 유대감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쟁영화를 보고 있자면 마치 그 시대, 그 현장 속을 생생하게 겪고 있는 것만 같다.  고지전 또한 같은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았다.  물론 전쟁이라는 테마를 어느정도 잘 살려내어 만든 작품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쉬운 점도 크다.

  먼저 극 중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경우, 내가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개연성이 꽤 잘 잡혀있다.  극중 주인공인 진태와 진석이 정말 우애깊은 형제라는 것을 영화 초반부 징병당하기 전의 장면들로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고 영신과의 관계 또한 그 전부분에서 아주 잘 드러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진행도중 영신의 죽음에는 눈물을 흘릴만큼 안타까움이 있고 진석과 진태간의 반목은 좀 더 도드라지게 나타나게 된다. 
  고지전과 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개연성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수혁과 은표의 관계는 그저 "대학동기"로만 표현되고 그 둘의 유대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은 결코 나오지 않는다.  초반부에 북한군에게 잡힌 장면이 있지만 그걸로서는 유대감을 완전하게 표현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것보다 더 심한 날림은 "2초"라고 불리는 차태경과의 관계이다.  고지의 주인이 항상 바뀌는 것을 보고 물자를 들고 내려가기가 귀찮았던 몇몇 중대원들이 물자를 묻어 숨겨두고 후퇴하고 다시 전진해서 그 물자를 파먹고 하던 것을, 북한군 몇명도 알게되어 각자 후퇴시에 물자를 묻어 상대편에게 전해주면서 알게 된 여자가 바로 차태경이다.  그들은 전쟁 도중에 보급물자를 땅에 묻어 제공해주는 역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한마디로 아주 표면적인 관계이다.  도중에 수혁은 태경이 넣어둔 가족사진을 보고 태경의 동생을 가리키며 농담조로 은표에게 "네 형수님 될 여자야."라고 말한다.  이 말은 내 귀에는 농담조로 들렸다.  으레 남자녀석들끼리 이쁜 여자를 보면서 "나 얘랑 결혼할거다"식처럼 말이다.(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수혁과 태경의 가족들이 원래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도중 수혁은 자신의 후임인 성식이 "2초"에게 죽고 그렇게 슬퍼함에도 불구하고 "2초"가 바로 차태경이라는 걸 알자마자 놓아줘 버린다.  그리고 그 성식을 죽인 태경은 놓아주면서 성식을 구하지 않은 수혁에게 "성식을 죽인 것은 바로 너야"라고 이야기한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그렇게 성식을 위한다면 2초를 죽이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 이말이다.  친족관계도, 친한관계도 아닌데다 더구나 자신의 동료를 죽인 태경을 쉽게 놓아준다는게 너무나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또한 수혁조차 2초가 태경이라는 것을 알자 자신의 총을 내려놓고 태경의 총에 죽음을 맞는다.  너무 황당해서 어이가 없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태경과 수혁과 은표가 서로 동기라든가 아주 끈끈하던 삼각관계였다면 모르겠다.  이러한 점들이 너무나도 아쉬운 점들이다.  아마 그러한 장면들이 잘려버린 것은 아닌지.. 무삭제판으로 확인해보고 싶다
  또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극 중 영일이라는 인물은 정말 맘에 들었다.  까까머리로 깎은 헤어스타일과 강한 인상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영일이 죽는 장면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영일은 마지막 전투가 벌어지기 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부하들에게 "이 전투가 끝나고 살아돌아가게 되면 형이라고 부를게"라고 말한다.  만약 이 대사를 살려서 마지막 팔과 다리를 잃은 영일이 죽어가며 눈물과 함께 "형..."이라고 대사를 했다면 어떨까?  그 상황은 관람객들에게 아주 비극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극 중 영일은 아무런 대사도 없이 북한군 대위에 의해 죽고만다.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살리지 못했던 점이 너무나도 아쉽다.
  하지만 한국전쟁을 테마로 다루고 아직 방송에 알려지지 않은 53년 휴전선 교착상태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이 인상깊고 맘에 들었다.  극중 연기들 또한 아주 좋았다.(태경은 좀 예외..)  누군가 보러간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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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킴 데 포사다 저 ㅣ 김경환, 정지영 역
한국경제신문사 ㅣ 2009.01.20

  그냥 책 제목만 들었을 때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글의 편집 또한 줄 간격도 넓고 글씨크기도 큼직큼직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내용은 지금 현실을 살고 있는 어느 누가 읽더라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요즘 내가 무기력하고 매번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 들어 인터넷에 글을 올리다 보니 누군가가 이 책을 추천해주었다.  책 내용은 마치 "누가 내 치즈를 모두 먹었을까?"와 비슷한 구성이다.  그 책처럼 액자식 구성은 아니지만 성공한 조나단과 그의 운전기사 찰리가 대화를 하면서 찰리가 깨달음을 얻고 조금씩 변해간다.  비로소 마시멜로를 인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마시멜로를 좀 더 인내하는 내용인데 이 책 속에서 마시멜로는 단순히 과자가 아닌 시간, 노력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마시멜로를 그 순간 순간 먹는다면 일시적인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앞서있는 장기적인 행복은 얻을 수 없다.  지금 내가 나의 욕망을 절제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면 미래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나단이 성공했던 것처럼 나도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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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받으면서 세상에 태어나
사랑을 받으며 나 자라왔어
교복을 입던 날 친굴 알게됐고
우연히도 사랑이란걸 알게됐어

그렇게 처음 사랑을 하고
그러다 아픈 이별을 하고
맘이 아파 몇날 며칠을 울던 내가
어느새 키큰 어른이 되어
험난한 세상을 겪어보니
산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더라

평범한 사람과 사랑하게 됐고
눈물겨웠었던 청혼을 받고
결혼식 하던날 눈물짓고 있는 내 부모님
어느새 많이 늙으셨네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니 많이도 변했구나
할 수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나 후회는 없어 지금도 행복해
아직도 나에겐 꿈이 있으니까




노래보다 가사가 좋은 노래..
노을을 배경삼아 옛 기억을 더듬어갈 때 읽으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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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BGM : KBS TV문학관 외등 OST ::「The Outdoor Lamp」


파울로 코엘료 저 | 최정수  역
문학동네 | 2001.12.01

  "내 마음은 고통받을까 두려워하고 있어요"
  달이 뜨지 않는 어두운 하늘을 함께 올려다보고 있던 어느 날 그가 연금술사에게 말했다.




  책속에선 항상 "표지"라는 개념이 연속으로 등장한다.  모든 표지는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르켜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다소 허무맹랑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실로 나도 책을 읽으면서 "표지? 이딴게 삶 속의 나침반처럼 항상 가르쳐줘? 너무 이상적인거 아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무엇인가 깨닫게 된 것만 같다.

  오인용 라디오 업그라운드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다.  옛 중국 이야기중에 있는 이야기인데, 불량한 건달이 자신도 뭔가 깨달음을 얻고 싶어 산골의 유명한 학자에게 찾아가게 되었다.  정중히 예를 갖춰 깨달음을 얻기를 원하니 학자는 말했다.
  "깨달음? 헛소리 하지말고 밭이나 갈아라"
건달은 처음에는 역시 잡일부터 시작해야 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밭일을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햇수로 몇해가 지나도 학자는 밭일을 시키는 것 이외에 글자 한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러나 건달은 꿋꿋하게 밭을 갈았다.  그러던 어느날, 밭을 갈던 도중 "깡 - "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밭을 갈던 쟁기가 흙 속에 있던 기와조각에 부딫혀 난 소리였었다.  바로 그 때, 그 소리와 함께 그 건달은 크나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여기서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대부분 "역시 인생은 한방이야." "될놈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밭을 가는 그 긴 시간동안 건달이 아무 생각없이 밭을 갈았다면 그 기와조각을 치는 소리를 들었을때 과연 깨달음을 얻었을까?  아마도 "아놔 무슨 기와가 여기있냐"하면서 던져 버렸을 것이다.  다시말해서 그 건달은 긴 시간동안 사색에 잠겨 많은 생각을 했고, 그러한 생각들이 뒷받침되어 기와조각을 친다는 그 사소한 일을 가지고도 그것을 깨달음의 기회로 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왜 하는가?  바로 이 이야기와 연금술사 이야기는 일맥상통하는 뭔가가 있다.  바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연금술사를 읽고 "표지"라는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바로 그것은 일상생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사소한 사건들.. 즉 자신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이라고 결론지어졌다.  꿈을 잊지 않고 준비하고 계속 따라간다면 찾아온 기회를 꽉 붙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꿈도 없이 방황하거나 꿈은 있지만 노력과 준비다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기와조각을 던져버린다거나 "한낱 양치기가 뭘 하겠어?"라는 생각에 잠겨버리고 말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얻게 된 것은 나에 대한 자신감이다.  사실 나는 마음에 휘둘려 이것도 하지않고 저것도 안하고 또는 시도도 하지않은 채 소극적으로 빠져버린 적이 많다.  뭔가 시작하면 안될것만 같고 꺼림칙한 기분.. 그것은 나의 마음이 고통을 두려워하는 것 뿐이다.  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듯이 마음 또한 고통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얻는것도 없다.  No pain, No Gain.  그렇다.  언제까지나 마음에 휘둘려 산다면 인생의 실패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리고 사람들의 눈총이 무서워도 내 할일은 하자.  남의 시선을 신경써서 내 할일을 못한다? 이건 정말 바보같은 일이다. 

  p.s 파울로 코옐료, 연금술사,  이 책을 중간정도까지 읽었을땐 도저히 추천도서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표지만을 이야기하는 어이없는 판타지 소설책만 같았다.  하지만 후반부 연금술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뭔가 내 마음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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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 숲속의 Hymn - 찬송가, 친미가

한마디로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숲의 찬가라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현악기의 선율과 플룻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숲이라는 단어의 이미지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두가지만을 꼽으라면
햇살을 받아 빛나는 녹음의 숲과 안개 혹은 눈에 덮혀 차분하고 고요한 숲..
개인적으로는 이 두가지를 말하겠다.
그리고 이 음악이 위의 두가지 중에서 무엇에 해당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난 말하겠다.
"이 음악은 어느 한가지에 국한될 수 없다."

현악기의 차분한 음색과 플룻의 발랄함이 적절히 조화되어
전자도 후자도 아닌 색다른 느낌을 내는 곡이 된거라고 평가하겠다.
어릴적의 열심히 뛰어놀다보면 어느새 노을이 옆 아파트에 드리워지고
어디선가 밥짓는 냄새가 풍겨오던 기억.

그렇게 아무걱정 없이 친구들과 "내일 또"라는 인사로 헤어지고 걸어가던 길.

약간은 아쉬운 듯 하면서도 뿌듯한 기분.

그러한 기분이 든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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