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킴 데 포사다 저 ㅣ 김경환, 정지영 역
한국경제신문사 ㅣ 2009.01.20

  그냥 책 제목만 들었을 때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글의 편집 또한 줄 간격도 넓고 글씨크기도 큼직큼직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내용은 지금 현실을 살고 있는 어느 누가 읽더라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요즘 내가 무기력하고 매번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 들어 인터넷에 글을 올리다 보니 누군가가 이 책을 추천해주었다.  책 내용은 마치 "누가 내 치즈를 모두 먹었을까?"와 비슷한 구성이다.  그 책처럼 액자식 구성은 아니지만 성공한 조나단과 그의 운전기사 찰리가 대화를 하면서 찰리가 깨달음을 얻고 조금씩 변해간다.  비로소 마시멜로를 인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마시멜로를 좀 더 인내하는 내용인데 이 책 속에서 마시멜로는 단순히 과자가 아닌 시간, 노력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마시멜로를 그 순간 순간 먹는다면 일시적인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앞서있는 장기적인 행복은 얻을 수 없다.  지금 내가 나의 욕망을 절제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면 미래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나단이 성공했던 것처럼 나도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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