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받으면서 세상에 태어나
사랑을 받으며 나 자라왔어
교복을 입던 날 친굴 알게됐고
우연히도 사랑이란걸 알게됐어

그렇게 처음 사랑을 하고
그러다 아픈 이별을 하고
맘이 아파 몇날 며칠을 울던 내가
어느새 키큰 어른이 되어
험난한 세상을 겪어보니
산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더라

평범한 사람과 사랑하게 됐고
눈물겨웠었던 청혼을 받고
결혼식 하던날 눈물짓고 있는 내 부모님
어느새 많이 늙으셨네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니 많이도 변했구나
할 수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나 후회는 없어 지금도 행복해
아직도 나에겐 꿈이 있으니까




노래보다 가사가 좋은 노래..
노을을 배경삼아 옛 기억을 더듬어갈 때 읽으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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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의 열심히 뛰어놀다보면 어느새 노을이 옆 아파트에 드리워지고
어디선가 밥짓는 냄새가 풍겨오던 기억.

그렇게 아무걱정 없이 친구들과 "내일 또"라는 인사로 헤어지고 걸어가던 길.

약간은 아쉬운 듯 하면서도 뿌듯한 기분.

그러한 기분이 든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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