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ㅣ 드라마
박희곤 ㅣ 2011.12.21


  퍼펙트 게임. 재석이가 보자고 해서 함께 본 영화. 보면 야구를 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다. 1980년대 당시 정말 각각 해태와 롯데의 에이스 투수인 선동열(렬인지 열인지..)과 최동원이 만들어가는 영화이다. 마지막엔 정말 훈훈하게 끝나서 "이게 정말 실화맞어?"라는 식의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드라마같은 실화, 실화같은 드라마다. 오랜만에 해피엔딩의 훈훈함을 다시 한 번 맛보게 해 준 영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다 좋았지만 여기자의 비중이 너무 억지감동을 불러 일으켰다라는 평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뭐 봐줄 만 한 정도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평가대로 박만수도, 그 여기자도 없이 두 투수의 집중을 했었다면 조금 더 좋은 영화가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어느정도 들긴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조승우의 연기는 수준급이다. 양동근은 대사라든가 그런게 많지가 않아 그렇게 수준급이였다 라고 평하기가 그렇지만 조승우는 역시 다르다고 생각한다. 걸쭉한 사투리도 그렇고.. 역시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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